'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시한부라고 생각하면서 매일 '감사일기' 쓴다"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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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의 최근 근황이 관심을 끌고 있다.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세간을 놀라게 한 배우 김우빈은 다행히 종양을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김우빈은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연인 신민아는 시간이 날 때마다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최근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건강이 호전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우빈은 항암치료 이후 몸무게가 10kg정도 빠졌지만, 다행히도 그 외의 다른 부작용은 겪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이 현재 투병 중인 비인두암이란 비인두에 생긴 악성종양을 뜻한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이다.
 
김우빈의 투병 생활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선보인 뇌간 교종이라는 암 판정을 받은 시한부 톱스타 연기가 새삼 화제가 됐다.
 
김우빈은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함부로 애틋하게'를 찍으며 1년 가까이 신준영으로 살았다"며 "시한부 연기를 하며 진짜 시한부라고 생각하면서 지냈다"고 전했다.
 
이어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매일 '감사일기'를 쓴다. 쓸 만한 일이 없을 때는 '오늘도 삼시 세끼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우빈의 절친인 배우 홍종현은 최근 데뷔 10주년 기념 인터뷰를 통해 김우빈의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