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면세점, 롯데·신라 2파전 압축…신세계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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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면세점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이 호텔롯데(롯데면세점)와 호텔신라(신라면세점) 2파전으로 압축됐다.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는 고배를 마셨다.

9일 제주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제안서 심사에서 호텔롯데와 호텔신라가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와 신라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관세청에 제출하고 마지막 PT 준비에 돌입한다. 저마다 자신만의 강점과 노하우를 내세워 심사 위원을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는 제주공항에서의 면세점 운영 경험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내세우고 신라는 글로벌 면세점 경쟁력 및 제주도 시내면세점을 운영하며 지역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을 부각할 전망이다.

관세청은 다음달 중순 두 업체 중 한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면세점 임대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5년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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