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멜리니아 여사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당시 이스라엘의 한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손을 뿌리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부가 다정하게 걸어오자 이를 보고 뒤따라오던 멜라니아 여사에게 왼손을 뻗었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쳐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온라인매체 데일리비스트는 "보통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자신의 남편을 못 견뎌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월 부활절을 맞이해 열린 백악관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멜라니야 여사가 국가 연주 중 가슴에 손을 올리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을 보고 손을 툭 치며 가르쳐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