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의 과거 ‘상상임신’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지수는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부부로 출연한 이승기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신지수는 “드라마를 찍는 내내 이름을 부른 적도, 누나라는 호칭을 들은 적도 없다”며 “서로 어정쩡하게 땡자 아빠, 땡칠이라 불렀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신지수가) 나보다 어린 줄 알았다. 나중에 누나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극중 나이가 훨씬 어린 역할이라 호칭을 생략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실제로는 신지수가 85년생으로 87년 1월생인 이승기보다 2세 많다.
이어 신지수는 “드라마 속 역할이 신부였는데 임신 5개월째 분장을 했을 때 진짜 상상임신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도 “매번 촬영할 때마다 분장으로 배를 채우더니 신지수가 어느 순간 가서, (임신과) 비슷한 증상이 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지수는 상상임신 증상에 대해 “속이 메슥거리고 먹고 싶은게 굉장히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출연진은 이 사연을 듣고 이승기에 “책임져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