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아나운서, SNS로 김정숙 여사 모욕 혐의...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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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정미홍 아나운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정미홍 아나운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성희롱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2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원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행태를 하고 있다. 운동해서 살이나 빼라” 등의 글을 남겨 김 여사를 모욕하고 허위사실 등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대표는 이에 정 전 아나운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며 “청와대 관계자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김 여사의 옷은 저렴한 옷감이다”라며 “정 전 아나운서를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오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후 혐의 등이 확인되면 정 전 아나운서에게 출석 통보를 할지 등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