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 벤치신세 손흥민, 이제야 터진 '리그 첫골' 아름다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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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URS TV캡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드 새 시즌서 첫 골을 뽑아내면서 올 시즌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넣었다.

 
이날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9월14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리그 첫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은 후 시즌 2호골을 작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주로 교체 출전하거나 수비수로 출전하면서 마음껏 공격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

손흥민은 경기후 인터뷰서 "오랜동안 프리미어리그 골을 기다렸다. 아름다운 날이었다. 수비도 매우 잘했고 팬들은 환상적이었다.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 믿을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델리 알리의 골로 전반을 3-1로 마무리했다. 후반 10분에는 다시 해리 케인이 4번째 골로 대승을 장식했다.
 
한편, 유럽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3점을 부여했다. 7.93점은 올 시즌 이 매체에서 손흥민이 받은 개인 최고 평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