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에 R&D센터 착공… 2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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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R&D센터 조감도.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 사업장에 연구개발(R&D)센터를 건설한다고 28일 밝혔다.

10월 착공한다. R&D센터는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다. 4000명 이상 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 완공되면 이천 사업장 내 여러 건물에 분산돼 있던 미래기술연구원과 낸드 개발사업 부문 인력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더 효율적인 R&D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 R&D 투자액은 계속 증가 추세다. 2012년 8000억원 수준이었던 R&D 투자액은 지난해 2조1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12.2%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1조10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000명 이상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R&D 인력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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