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 연예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진행한 문체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이원재 대변인은 “화이트리스트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며 "차은택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대규모 이권사업과 연결돼 있다. 사람의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구조와 규모, 사건 자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트리스트 명단에 오른 연예인에 대해 “적극적인 것들을 사업들을 만들어낸 사람이기 때문에 블랙리스트와 다르게 본인들은 당연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런 걸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정원이 지난 2010년 말 논란을 일으켰던 ‘문화 예쑬계 블랙리스트’에 반하는 ‘화이트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정원이 지목한 이들은 연기자 L씨와 C씨, 개그맨 S씨와 C씨 등이다.
이에 화이트리스트 명단에 오른 연예인이 누구인지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연기자 C씨로 지목된 최수종은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당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