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다음달부터 '초' 단위 요금 부과 정책을 시행한다.
18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AWS는 내달 2일부터 EC2 가상 서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초 단위로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AWS는 2006년부터 '시간' 단위로 요금 체계를 구성했다. 이를 초 단위로 바꾸면서 요금 인하 정책을 펼친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는 경쟁사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겨냥한 정책 변경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요금을 최소 이용시간 10분 이후부터 분 단위로 부과한다.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도 동일한 요금 체계를 가져간다.
AWS는 2분기 41억 달러(약 4조63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