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란정, 화재원인 "전기시설 없어 vs 실화 가능성" 네티즌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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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처

석란정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사망한 가운데, 화재 원인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석란정은 16일 오후에 이어 17일 새벽 4시께 2차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2명은 정자 안으로 들어가 잔불 정리를 하던 중 매몰된 건물 아래 깔려 사망했다.
 
하지만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 석란정 정자에는 전기시설이 없어 내부에서 의심할만한 화재 요인은 없다. 또한 CCTV가 없어 외부요인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

한 주민은 “호텔 공사장 측에서 펜스를 설치한 이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공사장 방향으로는 안전 펜스나 그물이 없어 건물까지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석란정은 인근에 위치한 호텔측과 소유주 등이 건물 이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