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 신부 후원금 폭로 "한 푼도 전달 안 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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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캡처

공지영이 전직 천주교 신부 김씨의 후원금 사용에 대해 폭로했다.

공지영은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 신부가 밀양 송전탑, 쌍용자동차, 위안부 할머니 이분들에게 드린다고 모금했지만 한 푼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공지영은 신부 김씨가 천주교 마산교구에서 면직당했으니 신부에게 후원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SNS 글을 게재한 적도 있다.

이에 김 신부는 반발해 공지영을 상대로 고소를 하기도.

신부 김씨는 또 자신의 면직사유에 대해 “공지영 작가의 영향력 때문에 마산 교구가 섣부르게 자신의 면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지영 작가는 “유명세를 이용한 것은 제가 아니라 김씨” “그 사람은 모든 보도에 김씨라고 나올 뿐이지만 자신은 모든 상황이 노출된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