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백지영. "게임 하면서 자연분만…정석원이 기념사진까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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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캡쳐

'인생술집' 백지영이 출산 비화를 밝혔다.
 
8일 오전 방송된 tvN '인생술집' 35화에선 가수 백지영, 방송인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김희철로부터 "게임하면서 자연분만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백지영은 "휴대폰 게임 중에 '삼국지 맹장전'이 있다. 내가 일요일에 진통이 와서 월요일 되는 새벽에 출산을 했는데 일요일이 다른 유저들이랑 전쟁이 있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약간 상위권 랭킹이라 전투를 빠지면 안 되는 날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애를 낳으러 갔다. 그래서 (게임에서)전쟁을 했다. 진통 수치 기본은 20인데 보통 산모들은 30부터 아파하는데 게임하다가 진통 수치를 보니 130이더라. 게임하느라 못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백지영은 당시 남편 정석원이 사진 촬영을 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힘 주면서 애 낳고 있을 때 남편이 사진을 찍었는데 밝게 웃으면서(포즈를 취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