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한국 순위는?

Photo Image
(사진=바레인 국기)

바레인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7일 해외거주자 네트워크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65개 주요국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거주하고 근무하기 좋은 국가는 바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레인은 정착하기 쉽다는 점과 직업 안정성 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리어 부문, 일과 삶 균형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고 언어 면에서도 영어 사용빈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상위 10개국 가운데 아시아 국가는 대만(4위), 싱가포르(9위) 두 곳이었으며 해외거주자들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은 곳은 그리스였다.

한국의 순위는 31위로 집계됐다. 개인 치안 항목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들었으나 현지 문화 적응 항목에서는 59위에 머물렀다.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루마니아(19위), 필리핀(29위)보다도 순위가 낮았지만 일본(40위), 중국(55위)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