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처음 아니다? “2개월 전에도 집단 폭행”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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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가해자들이 피해자 C양을 폭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가족 지인이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피해 여중생 어머니의 친구이자 동업자’라고 소개한 이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2개월 전에도 가해자의 남자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로 1일 발생한 가해자 2명 포함 총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9월 1일 발생한 사건은 끔찍하게도 두 번 째 사건이다”며 “피해자의 친구인 학생이 영화를 보자고 거짓으로 선배 있는 곳으로 유인, 2개월 전 경찰에 고발하자 복수로 저런 악행을 저질렀다. 반성이 안 될 친구들이다”고 전했다.

이어 “14살 작은 체구의 아이가 현재 입안에 3곳을 꿰매어 죽으로 식사 하고 있으며, 머리 3곳도 꿰매었고 등에는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며 "아이가 다시 학교를 갈 수 있을 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돼서 대인기피 등 트라우마가 생길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 모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중생 A 양, B 양 등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공사 자재나 소주병 등으로 C 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