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시30분 중대발표 ‘북한 지진+6차 핵실험 언급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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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오후 3시 30분 중대보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3일 오후 3시(평양시간. 서울시간 오후3시30분) '중대 보도'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중앙TV 아나운서는 오후 2시 30분 "시청자 여러분에게 알린다. 15시(북한시간 기준)부터 중대 보도가 있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감지된 규모 5.7의 인공지진과 6차 핵실험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함북 길주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곳으로 인공지진의 깊이가 0km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분석 중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 마련에 착수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