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계 대부 故구봉서 1주기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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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미디계의 큰별 故구봉서의 1주기 추모식이 지난 27일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이곳에는 약 100여명 참석하여 엄숙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인은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코미디계 대부로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였고 마지막까지 한국 코미디의 발전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다 2016년 8월 27일 작고했다.

1주기 추모식에는 예능교회 목사와 김희자, 이순주, 고은아, 송해, 남보원, 엄용수, 이홍열, 이용식, 김학래, 김종석, 지영옥과 후배 개그맨들과 교인들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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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아줌마로 알려져있는 개그우먼 지영옥씨는 "구봉서선생님 1주년 추모식에 참석하니 명절 때 세뱃돈 주셨던 일도 생각난다. 또 신년회때마다 선생님과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게 많이 생각이 나며, 이번 구선생님 추모식을 계기로 앞으로 먼저 가신 선배님 후배님 합동 추모식을 코미디협회에서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한국 코미디계의 발전을 위해 웃자! 대한민국! 이란 타이틀로 찾아가는 감스강(감성 스토리 강연)과 대한민국 개그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