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스날] 다니엘 스터리지 결승골…리버풀 4-0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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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캡쳐

리버풀이 아스날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8일 0시(한국시간) 홈 구장인 안필드서 열린 아스널과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서 4-0으로 압승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전부터 아스날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리버풀은 왼쪽 마네, 오른쪽 살라의 측면 공격으로 아스날의 3백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아스날은 시종일관 공을 걷어내기 바빴고 리버풀은 기회를 노리다 전반 17분 피르미누의 헤딩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40분 사디오 마네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또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리버풀의 전방에서 시작되는 강한 압박과 촘촘한 수비라인으로 득점에 다가가지 못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12분 아스날의 공격 상황에서 살라가 공을 탈취한 후 엄청난 스피드로 드리블해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으며, 후반 교체 투입된 다니엘 스터리지가 후반 33분 헤더 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아스날은 경기 끝날 때까지 유효 슈팅을 하나도 터트리지 못하며, 제대로 무너졌다.
 
한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리버풀의 '특급 이적생'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아스날과의 3R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9.0점을 받아 MVP로 선정됐다. 피르미누가 8.9점으로 뒤를 이었고, 마네도 8.0점을 기록했다.
 
최악의 패배를 당한 아스날은 선수들 대부분이 5~6점대에 그쳤다. 측면 수비수로 나온 헥토르 베예린이 5.0점으로 최저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알렉시스 산체스가 6.2점, 메수트 외질이 5.9점을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