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성분이 포함된 계란이 국내에서도 발견된 가운데 계란 구별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1차 살충제 전수조사에서 양계농장 2곳(강원 철원 지현농장·경기 양주 신선2농장)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두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을 잠정 중단시켰다.
지금까지 유통금지 조취가 취해진 산란계 농장은 어제 발표된 두 곳(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경기 광주 우리농장)과 오늘 발표된 곳을 포함해 총 4곳이다.
계란의 숫자를 통해 생산한 농장의 지역을 파악할 수 있는데 지난 15일에 검출된 농장은 ‘08마리’, ‘08LSH’로 일단 09은 피하고 봐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16일 검출된 농장은 ‘09지현’, ‘08신선2’로 09가 추가돼 09 숫자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강원도와 경기도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각각 '09', '08'이 새겨져 있으며 서울은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등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