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30대 피서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3일 새벽 6시 21분께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에서 39살 김모 씨가 2m 높이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도에 휩쓸린 김씨는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날 동해안에는 2m 안팎의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기도 했다.
한편 해경은 김씨의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