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박근혜 지지자 ‘피가 거꾸로 솟는다’ 물세례 수난

 

Photo Image

박영수 특검이 공판 출석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물세례를 받았다.
 
박영수 특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리는 이 부회장 등 5명의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후 1시48분께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박영수 특검은 '특별히 출석하게 된 배경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구형을 해서 의견을 얘기하고자 한다"고 짧게 답했다.
 
박영수 특검이 로비에 들어서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인파들은 “피가 거꾸로 솟는다”, “박근혜 대통령 대신 나를 잡아가라”며 고성을 쳤다
 
박영수 특검이 법정으로 들어서자, 이들은 순식간에 달려들었고 이름을 크게 지르며 욕설까지 뱉었다.
 
이들 중 몇 명은 박영수 특검에게 물을 뿌려, 양복이 살짝 젖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