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최근 인터뷰서 “대표팀 보며 나도 저기 있었으면...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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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이 후배 선수 이재영을 거론한 가운데, 최근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재영은 지난달 29일 보도된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허리와 골반도 좋지 않은 상태이며 아킬레스건과 발꿈치 뼈 변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 중인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재영은 “밖에서 대표팀 경기를 보니까 ‘나도 저기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간절함도 느꼈다. 아쉬운 만큼 이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반면 김연경은 7일 오전 아시안선수권대회 출국길에서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흥국생명)이 들어왔어야 했다"며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하지만 제재는 없다. 이렇게 하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며 이재영을 비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