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9시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중학교 행정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행정실 내부와 사무용품 등을 태워 95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학교에는 당직 근무자를 제외한 교사나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비상 벨소리를 들은 당직 근무자가 "1층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차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행정실 책상 인근에 설치된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