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오는 31일 오전 6시 30분 백수오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백수오 궁' 판매 방송을 방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이 백수오 수매와 상품기획을 맡았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1800억원 규모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이엽우피소 혼입 논란 이후 TV홈쇼핑에서 만나기 어려웠다.
공영홈쇼핑은 기존 논란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수확부터 생산까지 7회 분석·검사를 실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명령제'도 통과했다. 식약처 지정 공인검사기관의 유전자 분석으로 백수오 원료를 확인하는 제도다. 검사명령제 마크는 판매 상품 포장 박스에 표시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백수오는)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혼입 논란 때문에 시장 퇴출 위기”라면서 “농가와 관련 식품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송”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