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7명 고립, 1시간 만에 전원 구조 '지하철 지하 공사장 물 차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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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캡처

작업자 7명이 고립됐다가 전부 구조됐다.

23일 오전 인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철 공사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1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다.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시간당 84㎜의 장대비가 쏟아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장.

사고 당시 인부들은 지하 150m 지점에 2명, 300m 지점에 5명 등 모두 7명이 작업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폭우로 인해 갑자기 지하철 공사장에 물이 불어나면서 인부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7명 모두 다친 곳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공사장에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차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