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넬로가 면도와의 재대결에서 기권패 했다.
펀치넬로는 2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6'에서 진행된 3차예선 '1:1배틀'에서 기권패 했다.
이날 펀치넬로는 면도와 불꽃튀는 대결을 벌였다. 펀치넬로는 처음 두 마디로 강렬한 인상을, 면도는 안정적인 랩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에 2:2 동점이 나와 재대결이 성사됐다. 펀치넬로는 두 번째 비트 선택권을 면도에게 양보했고, 이어진 재대결에서 면도의 랩이 끝난 후 한 마디도 내뱉지 못했다.
프로듀서들은 다들 의아해했고, 결국 쭈뼛쭈뼛 거리며 "생각이 안나요"라고만 말하는 펀치넬로에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지코를 비롯한 프로듀서들은 비트를 중간에 끊었고, 도끼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야"라며 어떻게 판정해야 할지에 대해 난감해 했다.
펀치넬로는 "제가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라며 자신의 탈락에 수긍했다.
펀치넬로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대 직전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어머니께서 위독하신데 더 안 좋아 지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자신의 패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