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하고 나섰다.
현재 무심천 수위는 1.4m(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m)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청주지역 곳곳에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때문이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10시20분을 기해 무심천 주변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렸다. 무심천 위험 수위는 4.3m인데, 현재 수위는 4.19m에 달하는 등 일부 지역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상당구 용암지하도, 흥덕구 서청주 사거리, 강내면 진흥아파트 사거리, 분평동 하이마트 사거리, 솔밭공원 사거리 등의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흥덕구 공단오거리 주변도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