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악마' 이그니토 지목한 이유 "30분 전에 마음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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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캡처

우원재가 악마의 래퍼 이그니토를 꺾었다.

우원재는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이그니토와 1:1배틀 3차예선을 치렀다.

이날 우원재는 "30분 전에 생각을 바꿨어요"라며 이그니토를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쉬운 승리가 아닌 진짜 대결을 벌이고 싶다는 의미였다.

우원재와 이그니토가 무대에 오르자 타이거JK는 "이거 너무 잔인하다"며 "운명의 장난이 너무 심하다"고 전했다.

개코는 "우원재가 본인을 지목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고 물었고, 이그니토는 "봉변을 당한 느낌이었다. 우리 같은 사람이 올라가서 어둠을 좀 심어놓자고 얘기했는데 대결을 하게 됐다"며 웃었다.

이후 무대가 시작됐고, 두 사람의 한치 양보도 없는 랩에 심사위원들은 어깨를 들썩였다. 이를 반영하듯 두 사람은 동점을 받았고, 이에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 우원재는 라임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가사와 그 특유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