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을 한 녹취파일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한겨레는 이 회장의 전 운전기사들에게 욕설을 포함한 막말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담은 6분가량의 녹취록을 직접 제보했다라고 보도했다.
그 녹취록에는 "XXX 더럽게 나쁘네""도움이 안 되는 XX. 요즘 젊은 XX들 빠릿빠릿한데 왜 우리 회사 오는 XX들은 다 이런지 몰라"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등의 욕설이 섞인 막말과 인신공격성 발언등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운전기사들은 이 회장의 거듭되는 폭언과 폭행에 회사를 그만두고 퇴사 후로도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후유 장해를 겪는 사람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종근당 측은 "폭언은 한 것은 사실이지만 때리지는 않았다"고 해명해 누리꾼들로 하여금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