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자진 사퇴했다.
13일 고용부 대변실을 통해 조대엽 후보자는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면서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 후보자는 그동안 음주운전 전력과 거짓 해명으로 인한 비난 여론에 휩싸였고, 상습적으로 임금체불을 한 회사 경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조 후보자의 사퇴는 문재인 정부들어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은 두 번째 낙마 인사가 되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