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가 뚜렷할수록 수면이 질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연구팀이 수면의 질이 잠자리에 들기 전 결정되고, 삶의 목표를 갖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60~100세 성인 8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자신의 삶이 의미 있다고 느끼는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수면무호흡증 발생 가능성이 63%나 적었다. 하지불안증후군 발생 가능성은 52% 적었다.
수면무호흡증은 얕은 숨을 들이켜거나 수면 중 호흡이 간헐적으로 멈추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흔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을 겪으면 다리에 불안감을 느껴 자주 움직이게 된다.
연구진은 삶의 목표를 개선하는 '마음 챙김 요법'이 수면의 질을 함께 개선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연구진은 장년층을 이번 연구 대상으로 삼았지만, 다른 연령대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제이슨 옹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삶의 목표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은 수면이 질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비약물 전략”이라면서 “삶의 목표는 함양, 자극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수면 부족으로 근로 시간이 줄어 연간 최대 400억 파운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국내총생산(GDP) 1.86% 수준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