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LG전자, 환경단체 등과 손잡고 취약 계층에 대한 태양광 보급에 나선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LH, LG전자,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대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 기업은 지역 임대주택 단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차상위 계층 미니태양광 지원 및 경로당 태양광 발전 사업소 운영 등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를 지원한다.
LH는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 수행 총괄 및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고, LG전자도 미니태양광 기술지원 및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한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수혜 가구 대상 사전 교육 및 사후 모니터링을, 대전시는 에너지 복지 수혜 대상자 선정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각각 맡는다.
권선택 시장은 “민·관·공 주요 기관의 소통과 정책 융합을 통해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복지 사업을 하게 된 것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도 실험적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