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단편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 영화감독으로 대변신했다.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택배기사 철우(성현)가 여자주인공 민지(김용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시린 멜로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성현, 김용주 역시 시종일관 박성광 감독의 곁에서 떠나지 않으며 작품에 대한 고민을 나누거나 끊임없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고 전했다.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박성광의 감독 데뷔작인 단편 영화 ‘욕’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로, 개봉 전부터 대중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뉴문픽쳐스는 3색 옴니버스(멜로, 스릴러, 액션)중 멜로 작품으로 '슬프지 않아서 슬픈' 최종 선정했으며 나머지 작품 ‘택시_77882’(스릴러)와 ‘13분_재앙의 서막’(액션)을 추가로 촬영한 후 2018년 옴니버스 영화로 정식 개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15일 언론 및 VIP 시사회에서 상영됐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