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아직도 옐친이 나를 후계자로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면서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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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방송 캡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시리즈 인터뷰가 미국에 방영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BS케이블 채널 쇼타임에서는 다큐멘터리 4부작 ‘푸틴 인터뷰’가 방송에서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총리 임명 시절에 대해 나왔다.

푸틴은 "옐친이 집무실로 불러 갔더니 나를 총리에 임명하겠다면서 나중에는 대통령에 입후보하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내가 대통령에 준비가 돼 있는지 확신이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도 옐친이 왜 나를 후계자로 선택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푸틴은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해 "우리의 일만 계속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 중 하나다. 우린 미국 내 문제에 간섭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