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13일 청와대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 국가 연구·개발(R&D) 체제 혁신 등 미래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면서 "유영민 고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 정당 추진 위원장을 지명했다.
그는 부산출신 기업인으로, LG전자에 입사, 당시 생소했던 정보담당임원까지 맡아 '국내 CIO 1세대'로 불리며,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2008년 제4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 포스코 경영연구원 사장까지 지내는 등 기업대표로 있다가 이후 20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 지역에 출마로 정치에 입문, 낙선하기도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 정당 추진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미래부는 ‘박근혜표 부처'라고 불리며 해체 1순위로 꼽히기도 했었지만,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는데 주관 부처를 미래부로 결정하며 권한이 더 커지게 되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