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도 자동 맞춤 시대...유안타증권 '펀드레이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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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펀드 환매 시점을 자동으로 맞춤 환매·추천하는 펀드 투자서비스가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12일 펀드 진단결과와 펀드 투자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매수 또는 환매 시점을 추천하는 자동 펀드투자서비스 '펀드레이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펀드레이더는 펀드와 투자 시장을 진단해 매매 타이밍을 포착하고 투자자가 미리 지정한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펀드를 환매할 수 있도록 한 투자 관리 서비스다. 국내 설정된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 투자 등급을 금·은·동 3단계로 나눠 제시한다. 펀드가 투자하는 시장에 대한 상승 또는 하락 전망도 '햇빛', '안개'로 구분해 준다. 펀드 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펀드를 자동 매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순히 매달 적립하는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펀드 투자 전략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주가가 특정 지수 이하일 경우에만 자동으로 투자하거나, 특정 지수 이상일 때 자동 환매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코스피 지수가 1950~2000 사이에 있을 때만 월 1회 매수하는 전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투자자가 지정한 금액을 지정한 날짜에 맞춰 자동 환매하는 '월정액 지급플랜', 지정 금액 초과 발생 수익금을 자동 환매하는 '월 발생수익 플랜', 목표금액과 수익률 동시 달성 시 전액 환매하는 '목표달성 매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실제 펀드 목표 금액 2000만원 도달 시 펀드 전액을 자동 환매하거나 매월 20일 30만원을 수령할 수 있도록 펀드를 분할 매도할 수 있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더 나은 펀드 투자 성과를 거두기 위해 신뢰할 만한 판단 기준을 세우고 기존 투자방식의 틀을 깨는 스마트한 투자방식이 요구된다”며 “펀드레이더는 펀드 선택과 투자기회 포착을 돕고 개인 투자성향이나 스타일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펀드 투자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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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펀드레이더 서비스 캡처 화면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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