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2008년 10월 취항 이후 8년 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이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다.
에어부산은 3000만번째 탑승객에게 국제선 왕복항공권 2장과 한·중 양 국가 간 교류와 우호를 상징하는 우정의 열쇠를 증정한다. 3000만번째 탑승객은 중국 칭다오발 부산행 BX322 항공편 손님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에 취항했다. 2009년 9월 100만명, 2011년 7월 500만명에 이어 취항 4년 6개월 만인 2013년 5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5년 10월 20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6월 3000만명 누적 탑승을 기록했다. 이 모든 기록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 달성했다. 총 탑승객 중 국내선을 이용한 손님은 약 2150만명(72%)이며, 국제선을 이용한 손님은 약 850만명(28%)이다.
에어부산은 적극적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해 왔다. 지난해까지 에어부산을 이용해 부산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누적 기준으로 총 200만명이다. 국내 관광시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 비용(약 150만원)을 감안하면 에어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수송을 통해 약 3조원의 지역 경제 유발효과를 발생시킨 셈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앞으로도 에어부산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손님들을 모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항공사가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12일부터 19일까지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하며 홈페이지(www.airbusan.com)에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부산을 탑승하면서 △친절한 서비스 △넓은 좌석 앞뒤 간격 △무료로 제공되는 기내식 △완벽한 안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 가지를 선택한 뒤 한 줄 메시지를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과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