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등 전직 외교부 장관들이 강경화 후보자의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신 총재는 10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송민순 등 전직 외교부 장관들 강경화 후보자 지지 성명, 위안부 할머니들에 이어 외교부 공무원 노조까지 포퓰리즘의 도를 넘어 선 꼴이고 잘 쓰여 진 각본에 따라 기획연출 꼴이다. 송민순 회고록의 탈출버튼 누른 꼴이고 외교부의 인재 부재 반증한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전직 외교부 장관 10명은 1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참여한 전직 장관들은 김영삼 정부의 한승주ㆍ공로명ㆍ유종하, 김대중 정부의 이정빈ㆍ한승수ㆍ최성홍, 노무현 정부의 윤영관ㆍ송민순, 이명박 정부의 유명환ㆍ김성환 씨 등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