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스카이레이크서 600억 투자 유치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삼성 출신 진대제 전 장관이 대표로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성장 가능성이 큰 IT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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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표 숙박 O2O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할 목표다. 글로벌 혁신 서비스로의 도약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야놀자 예약 시스템을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PC 웹까지 강화한다.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숙박 제휴점과 상생을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운영과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비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휴점주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소모성 자재(MRO), 마케팅 지원, 비용 절감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 걸쳐 최적화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역량도 키운다.

야놀자는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모든 숙박 유형을 아우르는 종합 숙박 플랫폼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86.3% 증가한 매출 682억원을 기록했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중소형 숙박 O2O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업계 1위로서 비전, 우수한 예약 관리 및 보안 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했다”며 “야놀자가 글로벌 종합 숙박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서 숙박 서비스 혁신을 이뤄가는 야놀자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 숙박업계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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