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손목보호대를 한 채 수갑을 찬 모습이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과거 대선 토론 당시 악수논란 해명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을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손목보호대를 한 채 수갑을 찬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2012 대선 후보 토론'당시, 악수 거부 사진 논란에 대해 “손이 부실하다. 제가 손이 붓고 많이 아프다"며 "한 어르신이 손을 꽉 잡으셔서, 주무르고 마사지하는 도중 오셔서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손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그 사진을 찍어서 악랄하게 유포를 한 거예요”라고 해명한 적이 있다.
한편, 이번 재판에서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사이의 관계와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 정황 등을 진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