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제대로 예능미를 뽐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에는 조인성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500회 특집 특별 미션은 지인에게 촬영이란 사실을 들키지 않고 음식 재료 하나를 가져오게 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전현무가 유인나에게 미션을 실패한 후 박보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박보검이 "촬영 중이세요?"라고 물으며 계획은 실패했다.
이후 박보검의 전화를 넘겨받은 조인성은 박보검에게 뜬금없이 "보검아, 집에 나물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보검은 순진한 말투로 "두릅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조인성은 "우리가 지금 나물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보검아, 힘들 땐 나물 많이 먹어라"고 끝까지 나물 집착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