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와 김관진 전 국가 안보실장이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정봉주의 정치쇼’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진우 시사인 기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김용민 변호사가 출연해 국내로 송환되는 정유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노 전 부장이 “정유라에게 ‘유연아(정유라의 개명전 이름) 박원호 원장님이 너네 아빠하고 형님 동생한다던데’하고 물어보니 정유라가 ‘생물학적인 우리 아빠는요. 김관진 아저씨하고만 형님동생해요’라고 대답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봉주 전 의원은 “김관진 장관하고 형 아우 한다. 김관진 장관이 맞다고 한다면 이게 방위산업비리에 접근 할 수 있는 손을 잡는거죠”라고 맞받아치자, 주진우 기자는 “록히드마틴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결고리가 그 쪽에서 나온다”고 언급했다.
노 전 부장은 “당시에 정유라의 남편하고 남편친구가 군대 해결이 안 된 시점에서 독일에 왔었는데, 제가 남편친구에게 너네 군대 어떻게 하냐 물으니 '회장님(최순실)이 알아서 해주실꺼에요' 딱 얘기하더라구요”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