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용의자를 오인해 일반 시민 A씨를 피의자로 지목해 검거하는 과정에서 찰과성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성동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은 27일 오후 10시40분쯤 옥수역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A씨를 오인해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들이 다가오자 납치범으로 오인해 도망치려 했다. 경찰은 A씨를 잡고 넘어뜨려 체포하려했고 A씨는 저항하던 중 찰과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 A씨는 경찰이 다짜고짜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리는 등의 폭행을 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오인으로 인한 체포였음이 밝혀졌음에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찾아가 사과를 했으며 관련된 경찰관들에 대한 내부 감찰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