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크롱, 분노의 악수 '파리지옥 같았던 마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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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트럼프와 마크롱은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브뤼셀 주재 미국 대사관저에서 만났다.

이날 트럼프는 "훌륭한 선거 끝에 대단한 역사를 일군 프랑스의 새 대통령을 만나 영광입니다"라고 밝혔고, 이어 악수를 청했다.

이에 마크롱은 손을 아래위로 크게 흔드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놓으려는데도 놓아주지 않았다. 9초 가량 손을 꽉 쥔 것.

이후 마크롱은 "우리는 테러와의 전쟁, 경제, 기후·에너지 문제 등 논의할 내용이 매우 많습니다"고 전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