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아나운서가 누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사회를 보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다시한번 MBC 장기파업 후 아나운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전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2년 170일의 장기 파업을 겪으며 2014년 5월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사했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MBC 근무 시절 'MBC 뉴스 데스크', '생방송 화제집중',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MBC 라디오 'FM박혜진의 모두가 사랑이예요', 'MBC 말의힘', 'MBC 라디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등을 진행하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MBC의 장기파업 이후 떠난 아나운서들로는 박혜진, 최윤영, 서현진, 나경은, 오상진, 최현정, 문지애, 방현주, 김경화, 박소현, 김정근 아나운서 등이 있다.
이후, 퇴사한 아나운서 중 프리선언을 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2015년 6월 tvN'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말하며 회상하기도 했었다.
또한, 오상진 아나운서는 지난 4월 '라디오스타'에 출연, "오래간만에 MBC에 왔다"면서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났다"면서 "고향에 돌아와 조명을 다시 맞게 될 줄은 몰랐다"며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