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은지 기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대심판정에서 열리는데 재판부가 법정 내 촬영을 허가하면서 최순실 씨와 나란히 피고인 석에 선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국민 모두가 볼 수 있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어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 기일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같은 날이다. 일부러 맞추려고 해도 이렇게 되기 힘든데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판이 열리는 재판정은 나도 국민참여재판을 받아본 적 있는 곳이다. 속기록을 변호인단 측에서 요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면서 “첫 공판이라 평이한 내용이 오가지 않을까 싶다”고 추측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재판을 열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