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정의 매니저 유근용이 한은정이 쌍욕을 해도 받아주는 이유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JTBC '밥벌이연구소-잡스'에서 한은정은 "우리 매니저는 성격이 굉장히 진중하고, 감정의 변화가 없다. 내가 감정의 기복이 굉장히 심한데 그걸 많이 받아준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유근용에게 "감정 기복 어떻게 맞추냐?"고 물었고, 유근용은 "한은정은 워낙... 대가가 분명해서. 계좌이체 해준다"며 "지난 3월 초에 결혼했는데 한은정씨가 외제차, 시계, 신발, 옷을 선물로 사줬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한은정은 "어쩐지 내가 쌍욕을 해도 받아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서장훈은 "아니, 그렇게 계좌이체하면... 웬만하면 참지 않냐? 나 같아도 참겠다"며 은근슬쩍 한은정의 편을 들었다.
이에 한은정은 "내 쌍욕 한 번 받을래?"라고 재치있게 대응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