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부터 몬트리얼 은행까지, 국내 인재 찾기 위해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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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김재홍)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공동주관하는『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 상담회』가 5월 11일부터 양일간 KINTEX에서 개최됐다. 상담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연 해외취업구직자, 샤밀라 롤프(Shamila Rolfe) 이비스(IBIS) 총지배인, 고토 시노슈케(GOTOH SHINNOSUKE) 닛산자동차 총괄,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김경선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이태식 KOTRA 부사장, 미우라 아키라(MIURA AKIRA) 와세다대학교 부부장, 샤힌 아쉬라프(Shaheen Ashraf) 아스타드(ASTAD) 채용 담당, 이태남 해외취업구직자.

우리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 상담회'가 5월 11일부터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김재홍)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공동주관한다.

8회차를 맞는 상담회는 닛산·아마존 재팬·블룸버그 홍콩·몬트리얼 은행 등 글로벌기업을 포함해 18개국 13개 업종 200개 해외 유력기업이 참여했다. 총 505개 일자리 주인공을 찾는다.

이번 상담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케이-무브 위크(K-Move WEEK)' 메인 행사로 해외취업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았다. 1대1 채용면접 외에도 닛산 자동차, 몬트리얼 은행, 블룸버그 홍콩 등 글로벌기업 18개사가 진행하는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또 K-Move멘토가 전하는 해외취업 멘토링, 구직자의 역량을 체크할 수 있는 스피치 콘테스트 등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많은 기업이 한국의 청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글로벌 취업 상담회'에 수차례 참가했다. 특히 일본 기업은 정보통신(IT), 제조업, 해외영업, 관광·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4개 기업이 2회 이상 상담회에 참가했다. 그동안 이 기업이 채용한 한국 인재는 16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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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김재홍)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공동주관하는『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 상담회』가 5월 11일부터 양일간 KINTEX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국내 구직자가 1:1 상담을 하고 있다.

올해도 많은 일본기업이 참여했다. 소프트뱅크테크놀로지, 아마존재팬, 아이에이치아이와 닛산자동차, 히타치조선, 로손(유통) 등 도쿄증권거래소 상장기업 25개사를 포함한 91개사가 모두 165개 직종의 한국 인재를 찾고 있다.

북미와 중동의 기업들과 국제기구도 한국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글로벌 취업상담회의 문을 두드렸다. 이 국가들은 현지의 인력 부족현상으로 인해 전문인재를 주로 찾고 있으며, 업무 이해도 높고 숙련된 한국인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은 IT분야, 캐나다는 치기공 분야, 중동은 건축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100개 직종에 대해 전문기술 보유 인재들의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KOTRA는 지난해 전년대비 15.8% 증가한 476명의 해외 취업을 성사시켜 했을 뿐 아니라, 취업자 평균 연봉도 3200만원에 달하는 등 좋은 일자리 발굴에 소기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해외기업을 발굴해 청년의 해외 일자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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