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송종국)은 개원 30년을 맞아 '과학기술 혁신, 새로운 30년'을 주제로 11일과 1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TEPI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술 패러다임 전환의 의미를 짚어보고 세계 석학을 초청해 향후 30년의 정책 도전 과제를 모색한다. 1개 전체 세션과 4개 분임 세션으로 나눠 이틀 간 진행한다.
1일차 전체 세션에 더글라스 프란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이 '기술혁명에 따른 명과 암'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루크 조지우 맨체스터대 교수, 이정원 STEPI 부원장이 '정책 설계에 관한 혁신 생태계 측면의 고찰', '과학기술혁신정책의 전환'을 발표한다.
2일차 4개 분임 세션은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 더 깊은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과학기술정책 혁신 방안을 한, 중, 일 3국 시각에서 논의한다. 미래 예측 활동의 필요성과 수행 방안을 토의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정책, SDG 시대의 글로벌 과학기술 역할을 논의한다.
STEPI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하고, 장기 정책 과제를 도출해 차기 행정부가 정책 기조를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