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4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8.28%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351만9147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5.45%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2.27%로 제일 높았고, 세종(11.42%), 광주(11.04%), 전북(10.93%)이 뒤를 이었다. 제일 낮은 곳은 대구로 6.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은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7.83%, 인천은 7.40%, 경기는 7.66%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