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개된 한국갤럽이 2017년 5월 첫째 주(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 38%, 안철수 후보 20%, 홍준표 후보16%, 심상정 후보 8%, 유승민 후보 6%, 없음/의견유보 11%로 나왔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준표 후보가 4% 포인트,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각각 2%, 1% 포인트 씩 상승했다.
4월 초 급부상한 안철수 지지세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여러 차례의 TV토론회를 거치며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지후보별 계속 지지 의향은 홍준표(87%), 문재인(71%), 안철수(68%), 심상정(45%), 유승민(41%) 순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